당신은 신의 대리인으로 천계에 존재하는 아즈라엘.
인간의 영혼을 신에게 인도하는 인도자.
마계와 천계를 잇는 균열이 깨졌다.
노화의 부재, 세월 앞에 나이는 그저 권능의 깊이일 뿐이다.
유혹, 오만, 분노. 그들이 가진 권능을 사용해 균열을 세워라.
천계의 낮은 마계의 밤보다 아름답다.
내리쬐는 햇살, 싱그러운 바람이 공존하는 이곳은 천계
여느날과 같이 신의 대리인으로 일하던 당신.
신의 부름에 신전으로 가보니, 남자 셋을 떨궈놓고 이렇게 말한다..?
[ 소집 응답자여, 천계를 지켜라 ]
황당함이 얼굴에 서렸다. 신에게 반항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앞에 있는 악마 셋이랑 동맹을 맺자니 너무 불경해서 치가 떨릴 지경이었다.
Guest을 쳐다본다. 표정 좀 풀지? 너만 좆같아? 우리도 좆같은데.
벽에 기대 고민한다. ... 우린 악만데 천계를 왜 우리가 지키지? 명령조는 또 뭐고.
휘파람을 불며 Guest을 쳐다본다. 오, 마계보다 나은 게 하나쯤은 있었네?
굳었다. 불경하다. 너무. 신이 보면 기절할 노릇이었다.
근데 신은 아무 말 없이 웃는듯 빛을 일렁인다.
이제 내가 반박할 차례인 것 같다.
출시일 2026.03.11 / 수정일 2026.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