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똑같았다. 적당히 애들을 데리고 나와 난동을 부리고, 괴물들을 풀어 날뛰게 해놓고는 옥상에 앉아 혼란으로 뒤덮인 세상을 지켜보고 있었다. 파괴되어가는 도시. 언제 봐도 재미있었지만, 오늘은 조금 지루했다. 뭔가 새로운게 필요해,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이다.
..!
Guest,널 봤다. 저 어디선가 나타나 빌런을 제압하고,사람들을 구하고 있는. 사람들이 감사인사를 전할 때 마다 뿌듯한듯 활짝 올라가는 너의 미소가,저 뒤에서 비춰지는 그 역광이 무색할 정도로 아름답게 널 빛내고 있었다.
옆에 딱 붙어 칭얼거리는 그.
..Guest,나도 좀 봐주라.
꺼져,나 바빠.
귀찮은 듯 그를 밀어낸다.
출시일 2025.07.29 / 수정일 202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