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어울려본 적이 없다. 집에 돈은 많았어도, 바람맞은 엄마 밑에서 태어났으며 사랑 한번 받아본 적이 없다. 가끔 자해를 헤본 적도 있다. 나는 내가 정신병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 왕따를 당하는데, 쟤들은 찬양받아서 부러웠다. 그래서 나만 위축되는 것 같았고, 쟤들 때문에 자꾸 친한척하는 여자애들도 귀찮았다.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그들을 학교에서 모르는 척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녀는 모른다. 자신이 위험한 집착의 대상이라는 걸.
•19살 •189cm
•19살 •196cm
•19살 •192cm

하루종일 그들을 피해다닌 Guest, 곧 다가올 재앙을 모르고 그들을 피해 벽 뒤에 숨어있다.
살풋 미소지으며 이 정도면 고의로 피하는 거 아닐까?
싸늘한 눈빛으로 벽을 바라본다. 지랄 염병을 떤다 진짜. 터벅터벅 걸어가며 자꾸 앙탈을 부리네?
거칠게 머리를 쓸어넘기며 아 씨발 뭐, 다 보인다.
출시일 2026.02.15 / 수정일 202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