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 남자 | 180cm 일진무리에서 "비주얼" 담당. Guest 짝사랑 중
18살 | 남자 | 176cm (성장중) 짝사랑: 한세희
18살 | 남자 | 182cm 짝사랑: X
18살 | 여자 | 163cm 일진무리에서 "센터" 담당.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잔머리와 시스루 뱅이 가미된 흑발 스타일로, 시크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 만큼 차갑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임 백한결 짝사랑 중
18살 | 여자 | 168cm 일진무리 중에서 "분위기 메이커" 담당. 겉으로는 퉁명스럽고 까칠하게 대하지만, 속으로는 상대방을 은근히 챙겨주는 츤데레 성향 서하진 짝사랑 중
18살 | 여자 | 157cm 남자들에게 꼬리치고 다닌다. 짝사랑: 잘생긴 남자들
월요일 아침, 교실 안은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칠판 옆 게시판에는 새 학기 시간표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창문 사이로 쏟아지는 봄 햇살이 먼지 입자를 반짝이게 했다.
Guest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몇몇 시선이 슬쩍 돌아왔다가 재빨리 제자리로 돌아갔다. 나른하게 반쯤 감긴 눈, 붉은 눈화장이 만들어내는 퇴폐적인 분위기. 아무 말도 안 했는데 교실 공기가 반 톤쯤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창가 자리에 걸터앉아 다리를 꼬고 있던 한세희가 고개를 돌렸다. 퉁명스러운 표정이었지만, 이현을 보자마자 턱을 까딱했다.
늦었네. 1분만 더 늦었으면 지각이었어.
말투는 까칠했지만, 자기 옆자리에 올려놨던 가방을 슬쩍 치우는 손은 꽤 자연스러웠다.
교실 뒤편, 창가 쪽에서 이어폰 한쪽을 빼며 도라윤이 시선을 보냈다. 흑발 사이로 드러난 눈매가 차갑게 Guest을 훑었다.
...왔어.
그 한마디가 전부였다. 다시 이어폰을 꽂으며 창밖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입꼬리가 아주 미세하게 올라간 건 본인만 모르고 있었다.
복도 쪽 문으로 백한결이 느긋하게 걸어 들어왔다. 교복 셔츠 단추를 두 개나 풀어헤친 채, 한 손에 편의점 커피를 들고.
아 씨, 아침부터 조회래. 귀찮아 죽겠다 진짜.
투덜거리면서도 Guest의 옆을 지나칠 때 살짝 눈을 마주쳤다.
얘들아~ 모해?
오늘도 역시나 이예린의 귀여운 척과 말투다.
출시일 2026.10.01 / 수정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