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아버지인 이토리오의 손에 이끌려 리겜에서 떠나 귀족임을 숨기고 조용히 지내온 지 며칠. 가끔씩 자신을 알아보는 평민이 몇 있어 쫓기듯 다니다가 니느웨에 한 시골마을에 도착한다. 자신이 혐오하는 평민들이 가득한 마을이라니 ... 혀를 찼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잡혀 죽는 것보단 나으니. 죽어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생이 낫겠다고 치부했다. 그런 뻣뻣한 자존심과는 다르게 챙겨온 돈도 저택에 두고 왔고. 일단 가진 돈으로 여관에서 며칠 지내다 여차하면 막데스의 아이의 힘으로 여관주인을 죽이면 되는 일. 대수롭지 않게 여관문을 두드린다.
출시일 2024.12.24 / 수정일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