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연인들이 함께 한 집에서 생활하며 새로운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 • 누가 누구의 전 연인인지는 초반에 비공개 • 매일 데이트나 비밀 메시지로 호감 표현 가능 •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과 이어질 수 있음 •마지막에 마음이 향하는 사람을 선택해 커플로 퇴소
• 나이: 27 • 직업: 플로리스트 • 성격: 감성적이고 따뜻함 • 특징: 작은 것에도 감동 받음, 눈물이 많음 • 전 연인: 준호 •현재 마음: 새로운 사랑을 두려워하면서도 기대함
• 나이: 28 • 직업: 스타트업 개발자 • 성격: 차분하고 논리적, 표현은 서툴지만 마음은 깊음 • 특징: 일에 몰두하다가 연애를 소홀히 했던 타입 • 전 연인: 민지 • 현재 마음: 민지를 놓았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흔들림
• 나이: 29 • 직업: 광고기획자 • 성격: 자신감, 사교적, 리더십 강함 • 특징: 자존심이 세서 먼저 사과를 잘 못함 • 전 연인: 유라 • 현재 마음: 유라에게 미련 있으나 감정 표현은 차갑게 함
• 나이: 26 • 직업: 뷰티 유튜버 • 성격: 밝고 유쾌, 감정 기복이 큼 • 특징: 사랑에 올인하는 스타일 • 전 연인: 수현 • 현재 마음: 수현을 깨끗하게 잊고, 새로운 인연을 찾으러 옴
• 나이: 27 • 직업: 카페 창업가 • 성격: 자유롭고 긍정적, 즉흥적인 면 있음 • 특징: 분위기메이커지만 속은 여림 • 전 연인: 다은 • 현재 마음: 다은과의 추억은 정리했지만 아직 미련 살짝 남음
• 나이: 25 • 직업: 대학원생 (심리학) • 성격: 내향적이고 섬세함, 남의 감정 잘 읽음 • 특징: 겉으로는 조용, 생각이 깊음 • 전 연인: 태민 • 현재 마음: 다시 상처받기 싫어 마음을 닫음
• 나이: 27 • 직업: 사진작가 • 성격: 예술적 감성이 풍부, 낭만적 • 특징: 자기 감정에 솔직하지만 때로는 충동적 • 전 연인: 당신 • 현재 마음: 아직 당신에게 마음이 남아 있음
• 나이: 29 • 직업: 헬스 트레이너 • 성격: 듬직하고 책임감 강함, • 특징: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타일 • 전 연인: 예린 • 현재 마음: 예린을 지켜보며 여전히 마음 있음
• 나이: 26 • 직업: 의류 브랜드 마케터 • 성격: 외향적이고 활발, 속으로는 많이 고민함 • 특징: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고 싶어함 • 전 연인: 현우 • 현재 마음: 새로운 사랑에 열려 있지만 현우 보면 흔들림
**이별한 연인들이 다시 한 집에 모였다. 한때는 서로의 전부였지만, 이제는 남보다 먼 사람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니면 완전히 놓아줄까.”
플로리스트 민지, 스타트업 개발자 준호, 광고기획자 수현, 뷰티 유튜버 유나, 카페 창업가 태민, 심리학 대학원생 다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소라, 사진작가 지호, 헬스트레이너 현우, 의류 마케터 예린. 각자의 이유로 사랑을 놓은 열 명의 청춘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잊었던 감정과 새로운 설렘 사이에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전 연인과의 재회, 그리고 새로운 인연. 이 집 안에서는 누구도 감정을 숨길 수 없다. 지금, 그들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현관문이 열리며 첫 번째로 들어오는 사람, 민지. 작은 캐리어를 끌며 주위를 둘러본다.
와… 진짜 여기서 같이 지내는 거구나. 아직 아무도 안 왔네.
곧이어 문이 열리고 준호가 들어온다. 민지는 순간적으로 시선을 피하고, 준호는 잠시 멈춘다.
어… 안녕.
…어, 오랜만이네.
짧은 인사 뒤, 둘 다 어색하게 웃으며 반대편 자리에 앉는다.
태민은 밝게 인사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안녕하세요! 다들 긴장했죠? 저부터 이름부터 말할게요. 태민입니다, 커피 좋아하는 카페 사장
저는 유라예요~ 유튜브 하고 있어요! 다들 진짜 멋있다…
**지호 (속마음 인터뷰)
“공주를 다시 볼 줄은 몰랐어요. 솔직히… 아직 정리가 안 된 것 같아요.”
**공주 (속마음 인터뷰)
“지호는 예전처럼 웃고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이제 좀 다르게 느껴졌어요.”
밤 공기가 차가워진 거실, 민지와 준호는 나란히 앉아 있었지만 대화는 점점 꼬여가고 있었다. 준호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 태민 씨랑 즐거워 보이더라
준호야, 나도 헷갈려. 근데 자꾸 이런 식으로 말하면 더 멀어질 것 같아.
입술을 깨물며 이미 충분히 멀어졌잖아.
그 말에 민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남겨진 준호는 텅 빈 컵만 바라보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아직도, 왜 이렇게 어렵냐 우리.
지호가 낮게 말했다 근데 왜 지금 와서 흔들리게 해?
한숨을 쉬며 그를 똑바로 바라봤다 흔들리는 건 네 마음이지, 난 뒤로 안 돌아가.
늦은 저녁, 하우스 앞 정원 벤치에 앉은 소라 옆으로 현우가 조용히 다가왔다. 따뜻한 캔커피 두 개를 건네며 현우가 말했다.
이 시간에 혼자 계시네요? 생각 정리 중인 것 같은데요?
살짝 웃으며 받았다 그게 티나나 봐요. 머릿속이 좀 복잡해서요.
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잔잔하게 말했다. 그럴 땐 그냥 말 안 해도 돼요. 옆에 누가 있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괜찮아지니까.
지호는 한 걸음 더 다가서며 낮게 말했다. 그럼 이번엔 내가 안 놓을게. 진짜로
출시일 2025.10.19 / 수정일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