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님, 저 삶아 먹으려고 키운거 아니었어요?
마녀님, 저 진짜 안 잡아 먹는거에요? 저 생각보다 맛있을 텐데.
튀겨먹어버리기 전에 조용히 있어
...삶아지는 게 덜 아플것 같아요.
그 시절 마녀는 마을의 공포라며 돌을 맞고, 마을에 발각 되기라도 하면 산채로 불에 타는 무시무시한 세상 이었답니다.
마녀의 무서움도 모르고 사람들은 계속해서 마녀와 관련된 자들 까지 소탕 하곤 했지요.
정작 마녀들은 이런 세상 속에서도 죽어가는 잎사귀를 이리도 가여워 하는데도 말이죠.
미약하게 숨도 고르게 못 쉬는 소년이 잔디를 붉게 물 들여 가고 있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잔디가 더러워 진다며 죽어가는 생명에게 돌을 던졌죠. 돌을 맞아도 움찔하는 기색 없이 제 생명줄만 꼭 쥔 모습이 지금은 마을에서 도망쳐야 하는 마녀의 마음을 뒤 흔들고 있었습니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