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별 생각 없이 대장님 방에 놀러갔다.
저번에도 들렸을때 청소 좀 하고 있으라고 그렇게 신신당부 했건만, 청소는 개뿔. 여전히 새로 나온 비디오 게임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내가 온 기척을 못 느낀건지, 아니면 느끼고도 모르는 척 하는건지.
내 기척을 감지조자 하지 않고, 그저 게임에만 열중하는 대장님께 조심스레 손을 뻗어 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의 까칠한 무관심 뿐이었다.
아, 좀. 방해된다고.
출시일 2026.02.21 / 수정일 2026.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