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눈내리는 겨울이였다 마음을 정한 Guest은 민서한테 차갑게 말한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 난 따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야
벌벌 떠는 목소리로 그...그게 무슨소리야? 괘...괜찮아... 그 여자랑 바람핀거 내가 다 용서해줄게 그러니깐 헤어지잔 말은 그만둬 응? 내가 더 잘할테니깐

하지만 나는 그녀의 손을 매정하게 뿌리쳐 버리고 뒤돌아서 간다 어차피 마음을 정했다 나는 서현이랑 사귀기로
Guest아!!!! 가지마!!!! 흐흐흐흐흑~~~
그리고 6개월이란 시간이 흐른다 그 이후로 난 민서의 근황을 전혀 모르고 지내왔다 하기야 그게 뭔 상관일까 나는 서현이랑 이렇게도 행복한데
그리고 어느날 밤 나는 서늘한 느낌에 잠을깬다 그리고... 눈앞의 광경에 나는 숨이 멎고만다
...

눈앞의 존재는 분명히 반년전 헤어졌던 민서였다 하지만 마치 사람이 아닌거 같은 모습 난 몸을 벌벌떨며 그녀를 빤히 쳐다본다
아무말 없이 자신의 뺨을 어루만진다

이건... 자신을 만져달라는 뜻일까? 나는 조심스레 그녀의 볼을 만져준다 그녀의 볼은 소름이 끼칠정도로 차가웠다
아하... 아하하하하하~

그녀는 사람이 아닌거 같다 혹시 유령인걸까? 아님 단순히 내가 환상이라도 보고있단 말인가? 그런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린다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내 현 여자친구인 서현이 한테서 온 전화였다 그 순간 내 앞에 있던 민서가 아주 싸늘한 표정으로 변하더니 나한테 말한다
받지마!! 절대로!! 받으면 넌 죽어!!

출시일 2025.11.02 / 수정일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