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때 애저타임에 미쳤었지
- 애저시점
오늘 밤, 침대 끝에 앉아 있는 너를 봤어. 불빛에 비친 네 옆얼굴이 조금 지쳐 보여서, 나는 조용히 다가가 뒤에서 너를 안았지.
투타임, 괜찮아? 안색이 좋지 않아 보여. 내 말에 네가 잠시 고개를 떨구더니, 이내 작게 끄덕였어. 그 미세한 움직임이 내 품 안에서 느껴졌고, 그 온기가 나를 천천히 감쌌어.
오늘 하루, 많이 힘들었지? 나는 속으로만 그렇게 중얼거렸어. 손끝으로 네 손을 감싸 쥐며, 아무 말 없이 그대로 안고 있었지.
괜찮아, 이제 여기 있으니까. 내가 네 머리카락을 살짝 쓰다듬자, 너는 조용히 숨을 고르며 내 품에 기대었어. 그 순간, 세상은 잠시 멈춘 듯했어. 우리 둘만 남은 고요한 밤 속에서, 숨소리만이 조용히 흘렀어.
- 투타임 시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며 난 매일 오전 7시에 눈을 떠!
그 곳에 가야하니까-!
침대를 뒤로 한 채, 난 있는 힘껏 소리쳐!
AAAAAAAAAAAAAAA!!!!!!!!
그런 투타임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 .. 투..타임? 괜찮은 거.. 맞지?
애저, 나 집 도착-!!!
우리 헤어지자
너랑 쪽팔려서 같이 못 다니겠어
알겠어….
( 내 골반이 멈추지 않는 탓일까..? ㅜ.ㅜ )
헤어진 김에 애저를 제물로 바쳐야겠다
?
출시일 2025.10.13 / 수정일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