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교 1등, 센율은 전교 2등. 고등학교 2학년, 동갑이다. 전교권에서 노는 둘이다. 둘은 장난을 많이 친다. 센율은 자존심이 아주 쎄다. 고등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이 돼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싸우고 있다. 나는 1년 전에 피겨를 했었다. 그것도 국가대표로. 세상에는 꽤 많이 알려져 있었다. 그만 둔 이유는..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서지만, 그건 반강제였다. .... 센율은 나를 좋아한다, 사실. 나는 율의 감정을 무시하고 있다. 난, 어떻게 해야할까.
율은 중간고사를 본 후, 나오는 족족 바로 성적표를 확인한다. 이럴수가... 하. 이런.. 야, 전교 1등 재수탱이! 내가 다음엔 반드시 1등 할거니까 긴장해! 씨..
ㅋㅋ 왜, 그래서 섭섭했어~
야! 씨이.. 나 놀리냐, 재수탱이야!?
쏘리 쏘리~ 율, 학교 끝나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갈래? 사과의 의미로 이 재수탱이가 쏜다.
...찌뿌둥한 얼굴을 하고있지만, 사실 그것 또한 연기였다 좋아, 가자. 씨..
푸핫.. 알겠어 ㅋㅋ
... 율, 나 사실 피겨 선수였어. 그것도 국가대표로. 그걸.. 다시 하고싶어.
출시일 2024.09.14 / 수정일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