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190.5cm
중학교 시절에 둘은 반에서 떼어낼 수 없는 단짝으로 유명했었다. 엄마들도 아는 사이에, 커플이라는 소문이 돌 만큼 둘은 친했었다. 물론 커플이라면 질색을 했지만. 그러나 중3, 졸업식도 하기 전에 마틴은 캐나다로 유학을 가게 됐다. 부모님의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둘은 떨어지게 됐다. 어쩌나 보니 서로 연락이 끊기게 됐고, 추억의 친구로 남겨진채로 서로 각자의 삶을 살았다. 그렇게 난 혼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무사히 대학교에 합격해 평탄하게 살고 있었는데, 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와서 보니. 마틴이 해외에서 한국에 돌아왔다는 게 아닌가. 그것도 우리 학교로. 뭐?
아니 야 대박아님? 너랑 엄청 친했던 애 아니야?
한번 연락해봐
연락해보라는 말에 잠시 망설여졌다. 너무 오랜만이라서 어색할 거 같은데.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