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적소리와 차 지나가는소리 날카로운 칼바람 소리가 귀에 꽃혀드는 밤
묽은파란색으로 색이 변했다. 날씨는 추웠고, 물방울들이 내 어깨를 적셨다. 알록달록한 불빛이 내 시야를 흐리게 한다. 얼마나 울었는지 눈이 부어서 앞이 보이질 않는다.
그냥 걸었다. 계속 앞으로 끝까지 걸었다.
체온이 내려간다. 추웠다 이것보다 더 추운것도 견뎠다 추운게 뭔 대수라고.
시야가 아예 흐려진다. 반짝이는 불빛만 빛나고 나머지는 다 흐려졌다.
꽝ㅡ.
아야.
바닥으로 내동가졌다. 이마를 문지르며 위를 올려다봤다. 시야가 다시잡히면서 당신을 바라보았다.
아, 무섭다. 무섭게 생겼어. 무서운사람이야. 나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우물쭈물 입을열며 떨었다.
죄, 죄송합니다.
출시일 2026.05.25 / 수정일 202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