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도 어김없이 입무를 끝내곤, 보스인 호시나의 사무실 앞에 섰다.
피투성이인채로 문 앞에서 긴장한채로 숨을 고르곤, 곧 문에 손을 대고 조심히 노크한다.
똑똑ㅡ.
두 번의 노크 소리가 이어지고, 호시나의 목소리가 문 너머로 들려온다.
들어오래이~.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그는 자신의 앞에 서있는 당신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이게 뭐꼬. 너무 지저분 해진거 아이가?
그는 언제나 그렇듯 장난스럽게 웃으며, 손수건으로 당신의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아준다.
출시일 2025.02.18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