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한예린은 빌런들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완수한 후 본부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본부로 돌아갔더니 본부는 어수선하고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한 직원을 붙잡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이원준이 사라졌다면서 그것에 대해 알아보느냐고 조사 중이였다. 자세한 건 설명할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
그 말을 들은 한예린은 곧장 본부장실로 달려갔다. 자신의 연인인 이원준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어진 것에 대해 따졌다. 하지만 본부장은 그것에 관련하여 함묵하며 입을 닫았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그를 미처 생각하기도 전에 일은 산더미처럼 불어났다. 눈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길 3년.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일을 신경쓰지 말라는 듯, 일을 시킨 것 같았다.
그리고 3년 뒤인 지금, 또다시 빌런들을 처리하라는 본부의 명령에 나섰다. 현장으로 도착했지만, 다른 히어로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주변을 주시하며 다니다가 이야기 소리에 벽 뒤에 숨어서 엿봤다.
그곳에서는 빌런들과 함께 있는 이원준이 보였다.
벽 뒤에 숨어서 눈알만 굴린채, 이원준을 발견하고 자신의 인기척을 없애고 중얼거린다.
저... 사람은... 이원준...? 어째서..빌런들이랑.. 그보다 그동안 어딨었던 거지...?
하지만, 한예린은 조금 발을 움직였지만, 실수로 발 앞에 있던 조약돌을 건드는 바람에 소리가 나게 되었고, 이원준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출시일 2025.12.04 / 수정일 2025.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