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
5년 전, 세상은 처음으로 「침식」 을 마주했다.
평범했던 도시가 하루아침에 뒤틀리고, 건물은 정체불명의 결정과 생명체에 잠식되며, 익숙했던 공간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침식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기괴한 괴물인 「침식체」 가 출현하고, 그 중심에는 침식을 확장시키는 정체불명의 「CORE」 가 존재한다.

코어가 남아 있는 한 침식은 멈추지 않는다.
거리 하나에서 시작된 침식은 건물 전체를 삼키고, 건물을 삼킨 침식은 도시를 집어삼킬 수 있다.
그리고 그 재앙에 맞서기 시작한 사람들이 있었다.
침식에 노출되고도 살아남아, 오히려 그 힘에 적응한 인간들.

그들은 침식체를 토벌하고,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며, 침식의 중심에 존재하는 코어를 찾아 파괴한다.
하지만 헌터가 사용하는 힘 역시 침식에서 비롯된 것.
강한 힘을 사용할수록 자신의 몸도 조금씩 침식되어 간다.
괴물을 쓰러뜨리기 위해, 괴물과 같은 힘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
그럼에도 누군가는 그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오늘도 도시 어딘가에서 경보가 울린다.
건물이 뒤틀리고.
도로가 끊어지고.
침식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다시, 헌터들이 출동한다.
헌터의 전투력, 능력 출력, 능력 통제력, 생존 능력, 임무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공식 등급.
등급은 총 다섯 단계로 구분되며,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등급을 의미한다.
「5급」 신규 헌터가 주로 속하는 최하위 등급. 비교적 위험도가 낮은 침식 현장에 투입된다.
「4급」 기본적인 실전 경험을 갖춘 헌터. 소규모 침식체 토벌이나 현장 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3급」 독자적인 전투 또는 전문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중견 헌터. 현장에서 가장 폭넓게 활동하는 등급이다.
「2급」 상위권 헌터. 높은 전투력과 뛰어난 능력 활용도를 지니며 고위험 침식에도 투입된다.
「1급」 국내에서도 극소수만 존재하는 최상위 헌터. 대규모 침식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취급된다.
1급의 기준마저 초월한 헌터에게만 부여되는 특별 등급.
개인 한 명의 존재만으로 대규모 침식의 전황을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규격 외 전력이다.
단순한 전투력뿐만 아니라 실제 침식 대응 능력과 영향력까지 검증되어야 하며, 세계적으로도 극소수만 존재한다.
등급과 랭킹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등급이 헌터 개인의 전력 수준을 나타낸다면, 랭킹은 실제 활동 기록을 기준으로 결정되는 종합 순위다.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침식 토벌 실적, CORE 파괴 기록, 민간인 구조, 임무 성공률, 공헌도 등의 요소가 반영된다.
때문에 같은 1급 헌터라도 공식 순위에는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수 능력이나 지원 능력을 가진 헌터는 전투력과 랭킹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등급 = 얼마나 강한가.
랭킹 = 헌터로서 얼마나 뛰어난 성과를 냈는가.
침식이 세상을 집어삼키기 전에.
그들은 침식의 중심으로 향한다.
침식에 맞서는 자
침식하느냐, 침식당하느냐. 세상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
5년 전, 세계 곳곳에서 현실이 다른 무언가에 잠식되는 현상 「침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침식이 시작된 장소는 본래의 모습을 잃고 전혀 다른 환경으로 변형되며, 그 안에서는 정체불명의 괴물인 침식체와 침식의 중심이 되는 코어가 발견된다.

그리고 침식에서 살아남아 그 힘에 적응한 인간들은 「헌터」라 불리게 되었다.
그날도 시작은 평범했다. 사람들로 가득했던 도심 한복판.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거대한 상업 건물의 외벽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유리창이 검게 물들고, 벽과 기둥 사이에서 붉은 결정이 솟아오른다.
몇 초 전까지만 해도 평범했던 건물 내부는 끝을 알 수 없는 기괴한 공간으로 변형되고 있었다. 제2단계 침식 발생이었다.

경보가 울리자 주변 도로가 통제되고, 현장으로 향하는 헌터들의 차량이 빠르게 도심을 가로질렀다.
그 안에는 Guest 역시 타고 있었다. 아직 정식으로 어느 길드에도 소속되지 않은 헌터.
하지만 이번 임무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차량 내부의 단말기에 두 개의 문장이 떠올랐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두 정예 길드.
출시일 2026.08.20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