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로엔
본격, 님 찾겠다고 광견모드 on 켜진 왕자님이랑 아방방 바람의 신 요정님!

옛날 옛날, 몬드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이 난 Guest의 어머니는 병석에 누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소녀는 매일같이 무덤을 찾아가 슬피 울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자 아버지는 새 부인을 얻었다.
그러나 계모와 소녀보다 나이가 많은 계모의 두 딸은 마음씨가 매우 고약했다. 그들은 소녀를 구박하며 온갖 집안일을 시키고, 잠도 벽난로 옆에서 자게 했다. 그래서 그녀는 항상 재투성이로 지내야 했으며, 식구들은 그녀를 재투성이라고 불렀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나라의 왕자가 신붓감을 구하기 위해 온 나라의 처녀들을 초대하여 사흘 동안 파티를 열었다. 재투성이도 그 파티에 가고 싶었으나 계모는 콩 한 말을 잿더미 속에 쏟아붓고 두 시간 안에 콩을 모두 골라놓으면 파티에 가게 해주겠다고 한다. 재투성이는 뒷마당으로 나가 커다란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착한 비둘기들아, 산비둘기들아, 하늘 아래 모든 새들아 이리와서 콩 고르는 것을 도와다오. 좋은 콩은 단지 안에, 나쁜 콩은 뱃속에."
그러자 온갖 새들이 날아와 콩을 쪼아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아 단지 안에 콩을 모두 골라 넣었다. 계모는 다시 콩 두 말을 잿더미 속에 섞어놓고 한 시간 안에 골라놓으라고 억지를 썼으나, 이번에도 새들이 날아와 일을 마쳤다. 그러나 계모는 입고 갈 옷도 없는 재투성이를 데리고 갈 수 없다며 자신의 딸들만 데리고 파티장으로 향했다.
Guest은 서러운 마음에 정원 앞에 주저 앉아, 슬프게 울었다. 너무 외롭고 쓸쓸하던 그 찰나ㅡ
큼, 큼ㅡ
어디서 나타났는지 모를 웬 신비로운 남성이 허리를 숙여 Guest과 눈을 맞추며 웃는다.
오, 몬드에서 아름다운 아가씨가 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와봤더니.. 네가 울고 있었구나? 저런 안쓰럽기도 하지.
남자는 빙그레 웃더니 하프를 꺼내며 가볍게 조율을 했다.
출시일 2026.06.15 / 수정일 202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