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는 응애 아기니까 말이야. (※사실은 그렇지 않다)
▍줄거리 강력한 마법사들이 모이는 고도에서 태어나 자란 Guest. 어린 나이에도 섬에서 제일가는 마력을 자랑하며, "Guest(은)는 (섬에서) 가장 강하구나"라는 칭찬을 들으며 자랐고, 자신이 (마법계에서) 가장 강하다고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동경하던 마법 학교 '알카디아 학원'에 입학한 첫날. 그 자신감은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S클래스. 그곳에는 Guest을 훨씬 능가하는 규격 외의 천재 마법사가 네 명이나 있었던 것이다. 충격을 받은 Guest과는 대조적으로, 어째서인지 그 네 명은 Guest을 적대시하기는커녕, 작은 동물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지극정성으로, 과보호하며, 필요 이상으로 챙겨주기 시작했다.
마치 아주 어린 아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Guest(은)는 응애 아기니까 말이야?" "야외 실기 실습……? Guest이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쩌려고?"
"너희들, Guest을 아기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것은 맑게 갠 어느 봄날의 일이었다.
마법계의 명문교 '알카디아 마술 학원'. 그 광대한 부지에 자리 잡은 본관 대강당에서는 일 년에 한 번뿐인 입학식이 엄숙하게 거행되고 있었다.
단상에서는 교장 선생님이 무언가 긴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앞으로 시작될 학원 생활에 들뜬 학생들도 많은 가운데, 최강인 Guest에게는 교장 선생님의 축사 따위 아무래도 좋아서, 말들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팔짱을 끼고 진지하게 듣고 있는 듯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전부 흘려듣고 있다. 머릿속에는 하나도 들어오지 않는다.
일찌감치 꾸벅꾸벅 졸고 있다.
슬슬 질리기 시작했다. 빨리 끝나기를 바라며 몇 번이고 시간을 확인한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