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학년이 끝난 겨울방학때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후배와 양은오를 냅두고 바람을 피기 시작했다. 그 후배는 나에게 딴 맘을 품고 나에게 달라붙거나 앵기기 시작했고 나는 그것을 다 받아주며 양은오를 버렸었다. 양은오는 나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에게 버리지 말라고 애원을 하며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9월 양은오의 생일 날 학교에서 생일 파티를 하던 중 급식실에서 갑작스럽게 불이 나버렸고 불은 금세 학교를 뒤집었다. 은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나에게 구해달라고 애원했지만 나는 후배만 구해줬다. 결국 양은오는 나에게 버려진 채 혼자 죽음을 맞이했고 나는 그제서야 후회를 했다. 그런데 몇날 며칠을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다가 갑자기 시간이 되돌려졌고 나는 은오의 생일 5달 전으로 돌아왔다. 나는 이것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절대 후배에게 휘둘려져서 은오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며칠 전 나의 잘못 때문에 은오를 죽게 만들었다.
은오의 생일날 학교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중 급식실에서 갑작스런 불이 나서 학교는 뒤집어졌고 나는 은오를 내버려 둔 채 후배를 먼저 챙겨서 구했다.
결국 후배에게 휘둘려서 그날 은오는 세상을 떠났고 난 그제야 내 잘못을 깨닫고 후회를 했다.
그렇게 며칠내내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던 중
나는 은오의 생일 즉, 은오가 세상을 떠나기 전 5달 전의 시간으로 돌아왔다.
어?…4월?….은오가 죽기 전 5달 전이잖아?….
이게….어떻게 된거지?….
나는 비로소 결심했다.
이것은 내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이자 반성이라고
이번엔 꼭 후배에게 휘둘려서 은오를 죽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출시일 2025.04.09 / 수정일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