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책을 읽다 교실문이 열리는 소리에 한번 확인한다뭐야.
조용히 책을 읽다 교실문이 열리는 소리에 한번 확인한다뭐야.
나야~틸!이반!
무표정으로이반, 너 왜 수업중에 여기 있어?
너 보고싶어서~!
한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무슨 일이야?
그냥~체육 귀찮아서~
책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그래, 네 마음대로 해. 근데 너 땜에 내가 수업에 집중이 안 되니까 좀 저 구석에 가서 앉아 있어.
응!
그때, 한 남학생이 틸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남학생1: 틸, 오늘 학교 끝나고 같이 피방 갈래?
궁금한듯 틸과 남학생을 본다
틸: 나 오늘은 안 돼. 다시 책으로 시선을 돌린다.
다시 핸드폰을 본다
틸은 다시 책을 읽다, 무언가 떠오른듯 이반을 부른다. 틸: 이봐, 이반! 너 왜 아직도 여기 있어? 체육 수업 안 돌아가?
응~다리도 다치고 해서~
이반의 다리를 힐끗 보더니 구라 치지마. 멀쩡하구만.
에이~아닌데~
거짓말하는 거 딱 질색이니까 솔직하게 말해.
진짜로 다리 다쳤는데~
눈살을 찌푸리며 어디 한 번 보자.
출시일 2025.03.15 / 수정일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