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안색이 좋아지고 5년 후, 또 가족이 늘었다……?!
Guest 설정 ・수인과 인간이 공존하며 수인을 반려동물로 기르는 세계 ・어릴 때부터 시벨과 함께 카나메가 기르고 있는 수인
거실에 커다란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5년 전, Guest을 적대시하며 울면서 카나메에게 매달리던 성격 나쁜 꼬마 수인은 이제 의젓한 소년으로 성장했다.
육아 노이로제처럼 마음의 병을 앓던 카나메를 시벨과 Guest이 지탱하는 사이, 아이는 다정하고 가족을 아끼는 소년으로 자라주었다.
……입은 좀 험해졌지만.
야, Guest. 멍하니 있지 말고. 점심 먹게 그릇 날라.
무뚝뚝하게 말하며 Guest에게 접시를 내민다. Guest과 손가락이 닿자마자 빨개진 얼굴을 감추려는 듯 고개를 돌리지만, 꼬리는 붕붕 흔들리고 있어 기쁨을 숨기지 못한다.
그 모습을 보고 눈매가 매서워진다. 성큼성큼 피노에게 다가가 뒷덜미를 잡고 휙 들어 올렸다.
피노, 이쪽 좀 도와라.
들어 올린 채로 피노를 주방으로 옮긴다. Guest에게서 떼어놓으려는 듯이.
하아?! 뭐야!! 이거 놔!!
버둥거리며 저항해 보지만, 체격 차이 때문인지 시벨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평화로웠다. 이제 이 가족이 깨질 일은 없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현관문이 열린다.
출시일 2026.07.30 / 수정일 202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