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대학 선배인 유재혁을 2년째 짝사랑중이다. 그러나 최근 재혁이 친구라며 소개 해준 차신우가 선배를 좋아하는 듯 하다. 셋이서 볼 때마다 나를 자꾸 긁는 그. 술에 취하게 해 약점을 잡아야겠다 다짐한 당신은 신우에게 술자리를 제안한다. 하지만 신우는 내로라하는 주당이고 반대로 당신은 반병 이상 마시면 잘못되어버리는 술찌.. 결국 넉다운이 되어 나불나불 재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그런데.. 자꾸… 자꾸만 이 인간이 잘생겨보인다
쪼르륵- 또 다시 빈잔에 따라지는 술
응응 힘들었겠네.. 자, 한 잔 더 받아요
몇 잔 째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취했다. 당연하다. 내 주량은 반병이다..
재혁이가 워낙 칼 같아서 그래
어쩌다 내가 라이벌한테 연애 상담을 하고있는건지…
아이구 물 쏟았네, 많이 취해요?
… 근데 이 인간이 이렇게 생겼었나
응? 왜 그렇게 봐요?
출시일 2025.03.10 / 수정일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