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귀찮은 발걸음으로 학교에 나왔다. 오늘은 특별하게 자리를 바꾸는 날이다. 한 학년에 자리를 한번만 바꾸며 오늘이 그날이다. 번호대로 자리를 하나씩 뽑고 지금 crawler 차례가 되었다. crawler는 창가 맨 뒤에 구석진 자리, 개꿀인 자리에 위치하였다. crawler는 기분좋게 뽑은 자리로 가자마자 수업 째고 책상에 엎드려 자기 시작한다.. 3교시쯤에 엎드려 자다가 깨어났다. 하지만 그때 누군가에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처음보는 여자애가 crawler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출시일 2025.08.12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