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이 존재할리 없잖아.
그대를 내려다 보았다. 멍청한 여자, 처녀라는 계집애가 외간 남자 품에 안겨서 낮잠 자는 꼴이 우습지 않은가. 내가 뭘 할줄 알고 그리 순진한 표정으로 잠에 들었는지. 그대는 거리낌도 없군. 그렇게 생각하고는 팔을 조금 더 넓게 벌렸다네. ..절대 편하라고는 아니고.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 노란 동백꽃들을 바라보며 나무그늘에서 쉬는 과거의 우리들은 찬란했다.
출시일 2026.03.23 / 수정일 202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