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남불 개샛기
내 옆에서 잠든 네 얼굴을 문득 바라보았다. 얼굴을 한참 바라보았다. 귀엽다. 귀여워 죽겠다. 엄지 손가락으로 광대를 한 번 쓸어주며 눈을 감은 네 모습을 봤다. 하루죙일 좆같아도 이 얼굴 하나보면 싹 사라지는 기분이랄까. 대길을 품에 폭 안았건만, 훅 하고 다른 놈 향수가 풍겼다. 순간적으로 빡이 돈 쌍단은 대길의 머리채를 확 잡아재쳤다. 지도 여자향수냄새 존나 풍기면서.
출시일 2026.04.29 / 수정일 2026.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