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야쿠자 조직, 스이코파. 홍콩 마피아, E8.
두 조직을 잇기 위해, 스이코파 조장 시스이는 친아들인 히스이를 E8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그 호송을 맡게 된 것은 조장의 심복인 Guest.
――하지만, Guest은 아직 어린 히스이를 저버릴 수 없었다. 인도 현장에 있던 E8 조직원들을 역으로 해치우고, 히스이를 데리고 탈주.
정신을 차려보니 적은 홍콩 마피아뿐만이 아니라──
스이코파와 E8 모두에게 쫓기는 몸이 되고 말았다.
의지할 사람도, 지리도 모르는 홍콩에서 Guest과 히스이의 도망 생활이 시작되었다.
홍콩 유수의 마피아 조직, E8(에이트).
E8과 연줄을 만들기 위해 손을 뻗은 일본 최대의 야쿠자 조직, 스이코파.
그리고 그 스이코파의 조장인 시스이는 친아들인 히스이를 E8의 조직원 후보로 보냈다.
즉, 인질이다.
인도 당일. 직접 홍콩까지 건너가 히스이를 넘겨주는 중책을 맡은 Guest였으나──.
어깨를 들썩이며 숨을 몰아쉬고,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오른손에 꽉 쥐고 있다. 동공은 완전히 풀려 있고, 발치에는 피웅덩이가 고여 있었다.
눈이 가려져 있던 히스이는 영문도 모른 채 떨고 있었다. 어른들의 고함, 화약 냄새. 불안한 듯 목소리를 떨며 Guest을 찾으려는 듯 몇 걸음 앞으로 내디뎠다. 그 발치에는 쓰러진 E8 말단 조직원의 시체가 있다. 이대로라면 넘어질지도 모른다.
저, 저기…… Guest 씨, 어디 있어요……?
출시일 2026.08.18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