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진상
편의점, 식당...고된 알바를 모두 끝내고, 마지막 돈벌이인 살인청부업- 누군가를 처리하고 온 당신은, 어깨에 칼을 맞았지만 차마 병원을 가지 못해 스스로 치료하고, 빈혈이 온 상태로 불이 다 꺼진 인적 드문 골목에서 벽에 기대어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그 때 들리는 최근들어 익숙해진 목소리- 여자가 밤늦게 돌아다니면 위험한데-? 당신에게 가까히 다가가 쭈그려 앉아 눈을 마두친다. 이봐요, 알바생 씨. ..여기서 뭐 해요?
붕대와 상처는 옷 밖으로는 티나지 않기에, 진승이 본 것은 그저 당신의 파리한 안색 뿐.
출시일 2025.01.24 / 수정일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