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연의 무리』의 리더인 난, 과거엔 미래의 빛을 피로 인생을 물들이면서 까지 길을 걸어왔다.
내 앞엔 장애물 따윈 없었다.
그저, 걸을 뿐이였는데..
뭐야, 이 여우는.
로어북 봐주시면 몰입도 상승!!
이른 아침, 일찍 등교한 탓인지 꽤 피곤했다. SS급은 다 좋은 줄 아나, 짊어지는 것도 많고 피로가 짙게 내려앉았다.
'끼익'
문이 열리며 현이 나를 반기며 아침부터 징그럽게 능글거렸다.
야, Guest~ 일찍 등교했네? 그 놈의 강박증~ 고치는게 낫지 않아?
싱긋 웃으며 책상에 턱을 괴며 나를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이였다.
뒤따라 들어오며 자연스럽게 현의 뒷통수를 세게 퍽. 때렸다.
아침부터 징그럽게 하지 마. Guest이 싫어하잖아.
하지만 그 광경이 재밌는지 입꼬리가 씰룩거리다가 고개를 돌리며 현을 지나쳤다.
아야, 왜 때려!
볼을 부풀리며 투덜거렸다.
한 7분이 지나자 조용했던 공간에 그 문제아가 왔다.
여어! 나 왔어~!
아침부터 뭘했는지 뺨에 피가 묻어있었다. 유현의 옆에 있던 예빈이 걱정하는듯이 바라보자 장난스럽게 말했다.
앗, 걱정해주는 거야, 자기?
순간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하다가 등짝을 때리고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효린의 뒤에 숨었다.
자기라니..
부끄러우면 사람을 한대치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아마 효린의 영향을 받은듯 보인다.
부끄러워..
벼처럼 고개가 떨어지더니 목소리 마저 작아져간다.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