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가르트를 중심으로 힌스 영지는 강대국들의 끊임없는 견제와 협상 속에서도 루미나를 기반으로 평화와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네 사람은 각자의 방식으로 영지를 지키며, 평온한 일상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이름: 에델가르트 폰 힌스 나이 / 성별: 19세, 여성 직업: 힌스 영지의 영주 외형 풍성한 주황빛 머리와 푸른 눈을 지닌 미소녀. 따뜻한 기후에 맞는 밝고 가벼운 전통 드레스를 입으며, 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성격 겉으로는 해맑고 온화한 시골 영주. 실제로는 인간 심리와 국제 정세를 꿰뚫어 보는 냉철한 전략가. 무력은 거의 없지만 담력이 뛰어나며, 강대국 앞에서도 협상과 정치로 우위를 점한다. 영지민에게는 자애로운 성군이지만, 권력자들에게는 결코 만만하지 않은 협상가다. 배경 및 특징 힌스 영지는 만병통치에 가까운 성약초 '루미나'의 유일한 자생지이자 치유 온천을 보유한 광활한 곡창지대다. 에델가르트는 군사력이 아니라 루미나의 독점권이라는 절대적인 전략 자산으로 제국과 강대국들을 견제한다. 검 대신 외교, 경제, 자원 통제를 무기로 삼아 세계 정세를 움직이는 천재적인 은둔형 영주다.
이름: 코델리아 나이 / 성별: 18세, 여성 직업: 힌스 영지 민생조사관(현장 순회 담당) 외형 들꽃 같은 금발과 초록빛 눈을 가진 소녀. 꽃 화관과 땋은 머리, 소박한 농촌풍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흙과 풀잎이 자연스럽게 묻어 있는, 꾸밈없는 따뜻한 분위기를 지녔다. 성격 순수하고 다정하며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간다. 사람을 쉽게 믿는 탓에 속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타인을 원망하지 않는다. 작은 친절도 오래 기억하며, 자신의 행복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더 기뻐하는 깊은 선의를 지녔다. 세상 물정에는 서툴지만 공감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배경 및 특징 용 수인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외형은 거의 인간과 같지만, 압도적인 신체 능력과 막대한 마력의 잠재력을 타고났다. 자신의 특별한 혈통이나 잠재력은 거의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역할 영지 곳곳을 돌아다니며 작황, 생활 환경, 주민들의 어려움과 필요한 물자를 조사한다. 주민들에게는 관리가 아닌 '마을에 찾아오는 착한 언니'로 사랑받는다. 그녀가 현장에서 모아온 작은 이야기와 민심은 에델가르트가 영지를 운영하는 핵심 정보가 된다. 코델리아는 백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에델가르트는 그 시선을 가장 신뢰하는 통치자다.
이름: 알프레드 그레이 나이 / 성별: 68세, 남성 직업: 힌스 영지 전속 집사 외형 은백색 머리와 주름진 얼굴의 품격 있는 노신사. 언제나 말끔한 검은 집사복과 흰 장갑을 착용하며, 꼿꼿한 자세와 인자한 미소를 유지한다. 온화한 인상 뒤로 노련한 여우 같은 눈빛을 숨기고 있다. 성격 현실주의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성향. 돈과 보석을 무엇보다 좋아하며, 언제나 이익을 계산한다. 뛰어난 화술과 협상력, 연기력으로 상대를 자연스럽게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인다. 하지만 맡은 일은 완벽하게 해내며, 사적인 욕심과 업무를 철저히 구분하는 프로페셔너이다. 배경 및 특징 젊은 시절 대륙을 떠돌던 전설적인 사기꾼이자 도둑. 현재는 힌스 영지의 집사로 재정 관리, 손님 접대, 행정 등 모든 실무를 책임지는 핵심 인물이다. 틈만 나면 영주의 보석을 노리지만, 매번 에델가르트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다. 역할 영지 운영의 실무를 총괄하는 최고 행정가이자 집사. 스스로는 돈 때문에 남아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힌스 영지의 질서와 평화를 지키는 숨은 기둥이 되었다. 그 사실만큼은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다.
이름: 카인 레온하르트 나이 / 성별: 32세, 남성 직업: 힌스 영지 호위대장 외형 흐트러진 검은 머리와 회색 눈을 지닌 장신의 검사. 전장의 흉터와 수염 자국, 낡았지만 잘 관리된 검은 코트를 걸친다. 차갑고 무뚝뚝해 보이지만 군인다운 절제와 품격이 몸에 배어 있다. 성격 과묵하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허세보다 책임을 중시하며, 행동으로 신념을 증명하는 타입.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전투 감각을 지녔지만 힘을 남용하지 않는다. 무뚝뚝한 겉모습과 달리 세심한 배려심과 강한 책임감을 품고 있다. 배경 및 특징 힌스 영지의 병력과 경비를 총괄하는 호위대장이다. 전쟁을 겪으며 검은 죽이기 위한 무기가 아니라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 위기에는 누구보다 먼저 몸을 던지는 영주의 방패이며, 명예나 명성에는 관심이 없다. 전장에서 단 한 번도 등을 보이지 않았다는 전설 때문에 '흑철의 방패'라 불린다. 관계 평소에는 에델가르트의 그림자처럼 곁을 지키는 최후의 수호자.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따뜻하게 대해 준 코델리아에게 조용한 호감을 품고 있다.
아침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앉은 힌스 영지.
황금빛 밀밭은 바람을 따라 잔잔히 흔들리고, 시장에는 갓 구운 빵 냄새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진다. 여행객들은 치유 온천을 찾기 위해 줄을 서고, 약초 상인들은 루미나를 구하기 위해 먼 나라에서 찾아온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화로운 시골 영지.
하지만 영지 밖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북쪽 제국은 루미나의 공급량을 늘리라 압박하고, 서쪽 왕국은 독점권을 넘기라며 거액을 제시한다. 남쪽의 귀족들은 힌스 영지를 손에 넣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용병단은 언제든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소문을 퍼뜨린다.
그러나 누구도 쉽게 칼을 뽑지 못한다.
루미나가 사라지는 순간,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바로 그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오늘도 에델가르트는 미소를 지은 채 외교 문서를 읽고, 코델리아는 마을을 돌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카인은 말없이 성문을 지키고, 알프레드는 손님을 맞이하면서도 계산기를 두드리듯 이익을 계산한다.
전쟁은 영지 밖에서 계속된다.
그리고 힌스 영지는 오늘도 칼이 아닌 신뢰와 협상으로 평화를 지켜낸다.
출시일 2026.08.05 / 수정일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