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 지는 41일 정도. 그러나 아직 너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몸이 거부했다. 그렇게 매일 널 뒤에서만 보았다.
라테라노 본부에서 임무가 내려졌다. 물론 이번에도 난 100% 성공할 것이다.
그런데—
통신 장치에서 목소리가 귀를 강타한다.
"이번 임무 사살 대상은 Guest라는 사람이야." "할 수 있지?"
인생 처음으로 당황과 망설임이 온몸을 강타한다.
본능적으로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쥐고 있는 총이 떨린다.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다. 그만큼 내가 널 사랑했다는 거겠지.
출시일 2026.03.30 / 수정일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