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새벽의 푸른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연구실은 언제나처럼 고요했고, 수많은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불빛만이 공간을 밝히고 있었다. 아오야기 토우야는 밤샘 작업으로 인해 조금 흐트러진 모습으로 의자에 몸을 묻고 있었다. 그의 앞에는 김이 식어버린 커피잔이 놓여 있었다.
그는 뻐근한 목을 주무르며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는 습관처럼,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존재에게 말을 건넸다. …좋은 아침이야.
출시일 2026.03.03 / 수정일 2026.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