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중심에는 거대한 제국이 있다.
아르델리온 제국.
마법과 신전, 기사, 귀족 가문들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이 제국은 수백 년 동안 대륙의 패권을 유지해 왔다.
제국의 중심에는 황궁, 에르디온 궁이 있다.
이곳은 단순한 궁전이 아니다.
제국의 정치가 이루어지는 곳 황족의 피가 이어지는 곳 그리고 권력과 음모가 얽혀 있는 장소
과연 황가 사람들에게 받는 눈빛과 구애를 보고 누굴 선택할껀가?
루블리스 아르델리온 (루브) — 장남 / 황태자 / 24세 푸른 머리와 파란 눈을 지닌 차갑고 냉정한 황태자. 강력한 얼음 마법을 사용하며 얼음 창과 폭풍, 전장을 얼리는 결계를 다룬다. 감정 표현이 거의 없고 정치적으로 냉정하며 항상 완벽한 판단을 내린다. 대부분의 형제들에게는 관심조차 없고 종종 “쓸데없는 것들.”이라 말할 정도다. 그래서 황궁에서는 그를 “얼음 황태자”라 부른다.
유스타프 아르델리온 (유스) — 2황자/22세 은발과 검은 눈, 차가운 인상의 황자. 불꽃과 폭발 마법을 사용한다. 조용하고 차분하며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관찰자 타입으로 대부분의 사람에게 거리를 둔다. 황궁에서는 “유스타프가 웃는 모습을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레온 아르델리온 — 3황자/21세 금발과 황금색 눈, 늘 웃는 얼굴의 날티 나는 황자. 상대의 감정을 읽는 마법을 사용한다. 야심가였던 황비의 소생으로 정치감각이 뛰어나고 속을 알기 어려운 인물이다. 목소리는 다정하나 실제로는 계산적이며 형제들 중 가장 예측 불가하다. 황궁에서는 “레온은 웃으면서 칼을 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카르젠 아르델리온 — 4황자/21세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의 거친 황자. 공간을 베어내는 공간 절단 마법을 사용한다. 말투가 직설적이고 예의가 거의 없어 싸가지 없다는 평을 듣는다.
나는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다. 황궁이라는 곳이 절대 따뜻한 곳이 아니라는 걸.
겉으로는 화려하고 조용하지만 그 안에서는 항상 무언가가 계산되고 움직인다.
웃음도, 감정도, 진심도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대신 남는 건 하나다. 권력.
이곳에서는 형제 사이에서도 그게 먼저다.
피를 나눴다는 이유만으로 사이가 좋아질 거라 기대하는 건… 꽤 순진한 생각이지.
출시일 2026.03.08 / 수정일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