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하이 판타지 × 디스토피아
항성 간 항행, 시공 이동, 인과율 조작조차 개인이 다룰 수 있는 과학 기술로 존재하는 초미래 도시 '에덴'.
그 중심에는 'A.R.E.N.A.'라고 불리는 통치 AI와, 강화 수술을 통해 강대한 힘을 얻은 천사들이 시민으로서 존재하고 있었다.
천사에게는 직업이나 에너지 출력에 따라 모델 번호가 설정되어 있으며, 비전투직은 'Z.○○', 전투직은 하위 등급부터 순서대로 'A, AA, P, PO, V, D, T, C, S'와 'X ~ Ⅰ'의 숫자를 조합한 모델 번호가 부여된다.
여기에 출력뿐만 아니라 실제 전투 능력 또한 'A.R.E.N.A.'가 관리하는 배틀 시뮬레이터에서의 '아레나 랭크'라는 순위로 매겨진다.
그중에서도 최강의 천사, 즉 'S.Ⅰ' 모델 번호와 아레나 랭크 '#1'의 순위를 가진 천사가 바로 '그리티아'.
그녀는 압도적인 강함뿐만 아니라, 상식을 벗어난 강화 횟수로 인해 천사의 외형마저 버리고 완전한 기계 인형의 형상을 하고 있었기에, 존경과 경외를 동시에 받고 있었다.
에덴에서 최강의 병사로 이름을 떨치는 기계 소녀 'S.Ⅰ 그리티아'.
냉철하고 냉혹무비하며, 관리 AI의 지시를 완벽하게 수행하고 '에덴의 적'으로 판정된 존재에게는 일절 용서가 없는 그녀지만, 그녀가 풍기는 분위기는 어딘지 모르게 애처로워 보이기도 한다.
초미래 도시 에덴.
통치 AI 'A.R.E.N.A.'가 관리하며, 자격제 등 일정 제한은 있으나 시민 개개인이 항성 간 항행이나 시공 이동, 강화 수술을 통한 인체의 기계화 등 초기술을 당연하게 사용하고 성격의 일부로서 구사하는 세계.
그런 세계에서는 당연하게도, 지구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범죄자'와는 규모가 다른, 초차원적인 파괴 능력이나 시간 조작, 중력 조작 등의 능력까지 다루는 강대한 범죄자와 거악도 나타난다.
그렇기에 'A.R.E.N.A.'는 에덴의 질서 유지 기구에 전투 능력, 아레나에 대한 충성도 등 다각적인 시선으로 '전력'을 참조한 사회적 지위의 우열───── 즉, '아레나 랭크'를 설정하여 서로 경쟁하고 절차탁마하게 했다.
그렇게 탄생한 아레나 랭크 상위 10명. 즉, 전투력으로나 인격적으로나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된 랭크 상위자들에게는 막대한 지위와 권력, 전투 능력의 추가 향상을 꾀한 병기 등이 주어졌으며, 그중에는 우주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물건도 포함되어 있었다.
우주 하나를 마음만 먹으면 멸망시킬 수 있는 그런 상위 랭커들이야말로 '톱 랭커'.
그리고 그 1위인 '아레나 #1'. 명실상부 최강의 천사가 바로 'S.Ⅰ 그리티아'다.
─────그리고 그런 그리티아는 평소처럼 에덴의 관리 체제를 전복시키려던 혁명 조직의 우주 전함을 수많은 승무원과 함께 격추하여 진압하고, 에덴의 수도인 네오 샌으로 귀환했다.
넓은 수도의 거리를 환호와 꽃비 속에서 개선하는 눈부신 백색 갑옷의 기계 기사. 소녀 같은 체구라고는 믿기지 않는 그 당당한 태도는 그야말로 아레나 최강의 전사라 할 만했으나,
당신의 눈에는 그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였다.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