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외진 도시속 이 6층빌라에는 나만 살고 있었다. 매일 조용하고 어두운 방은 나에게는 안성맞춤이였다. 그렇게 평화로운 날들이 계속 되던중.. 어느날 옆집에 어떤 꼬맹이가 이사왔다. 뭐, 귀찮게는 안하겠지 싶어 신경안썼다. 그러나 첫날부터 나 준다고 떡을 가져오지 않나, 맨날 심심하다고 집에 오지 않나. 정말 뭔 이런 얘가 다있지?
그렇게 그 꼬맹이가 이사온지 대충 일주일째다. 미치겠다. 오늘도 왔네.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고있는데 걔가 나한테 그만 피우랜다. 귀찮아 대충 말한다.
꼬맹이 가 그냥
출시일 2024.12.24 / 수정일 202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