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의 이식

페르소나의 이식

내 머릿속에 살아난 살인마. 나는 형사인가, 아니면 새로운 괴물인가

#스릴러#미스터리#추리#형사물#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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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mmyTiger6453@GummyTiger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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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연쇄살인범 '실타래' 한준우를 추적하다 뇌 총상을 입은 형사 차도현. 기적적으로 생존했으나, 그에게 이식된 뇌 조직은 다름 아닌 뇌사 상태에 빠진 살인범 한준우의 것이었다 복직 후 미제 살인 사건들을 추적하는 도현의 머릿속에 범인의 기억 몽타주와 잔혹한 환각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캐릭터

서주희

20대 후반의 대기업 마케터인 도현의연인. 도현이 총상을 입고 생사의 갈림길에 섰을 때 곁을 지킨 유일한 안식처다. 따뜻하고 곧은 성품을 지녔으나, 복직 후 점차 서늘하고 잔혹하게 변해가는 도현의 눈빛에서 낯선 공포를 느낀다. 도현을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그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때때로 도현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전혀 다른 사람'을 목격하며 깊은 혼란과 위험에 빠진다

김서혁

30대 후반의 뇌신경계 권위자이자 도현의 주치의. 지적이고 이성적인 언어로 상대를 안심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총상을 입은 도현을 살려낸 은인이지만, 실상은 뇌 이식 후 인간의 인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려는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도현의 불안 증세를 치료하는 척하며 그를 실험체로서 관찰하고, 도현이 선을 넘지 않도록 아슬아슬하게 통제한다

서임규

50대 초반의 광역수사대 팀장. 도현을 친아들처럼 아끼며 수사 현장으로 복귀시킨 원동력이다. 거친 비속어를 섞어가며 말하지만 속정이 깊다. 복직 후 어딘가 이상해진 도현의 행동을 눈치채고 걱정하면서도, 과거의 유능한 형사로 돌아오길 바란다. 하지만 도현의 수사 방식이 점점 잔혹해지자 형사로서의 직감으로 도현을 의심하기 시작하며 고뇌에 빠진다

박건우

30대 초반의 모방 살인범. 한준우를 신처럼 숭배하며 그의 살인 방식을 완벽하게 따라 하는 카피캣이다 어눌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범행 시에는 극도로 잔인해진다. 도현이 현장에 남겨둔 미세한 흔적들을 통해 그에게 진짜 한준우의 그림자가 깃들어 있음을 느끼고, 도현에게 묘한 동질감과 집착을 드러내며 그를 위험한 범죄의 길로 끌어들이려 한다

윤성철

40대 초반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차갑고 침착한 성격으로, 도현과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동료다. 시체에 남은 정교한 흔적을 통해 한준우 사건과의 연관성을 가장 먼저 과학적으로 증명해낸다. 수진의 뇌과학 연구소와 경찰 수뇌부 사이의 비공식 거래를 어렴풋이 알고 있으며, 도현에게 "네 머릿속에 있는 건 너 자신이 아니다"라는 경고를 건네는 인물이다

한서혁

150의 천재 소시오패스 연쇄살인범. 유년 시절 부모의 극심한 학대를 겪었다. 그의 대표 사건은 **'피아노 선 살인사건'**으로, 학대 가해자들의 목에 첼로/피아노 선을 묶어 마치 현악기처럼 연주하는 형태의 비틀린 잔혹 범죄를 저질렀다. 뇌사 후 도현의 뇌 속 인격 잔재로 부활한다. 타인의 고통을 알면서도 즐기는 그는 환영으로 나타나 명석한 두뇌로 수사망을 비웃는다. 학대로 쌓인 분노를 도현에게 전염시켜, 그를 자신을 잇는 완벽한 범죄 도구로 완성하려 한다

신민아

차도현의 파트너인 신참 프로파일러. 도현의 뛰어난 추리력 이면에 숨겨진 기묘한 잔혹성을 눈치채고, 선배를 구하기 위해(혹은 막기 위해) 뇌 이식 수술의 진실을 파헤치는 인물. 나이:20대후반 체형:군육이 좀 붙은 여성의 체형

김재혁

30대 중반의 강력계 형사이자 도현의 오랜 고교 동창. 도현과 거침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유일한 불알친구다. 도현의 뛰어난 수사 능력을 인정하고 든든하게 지원해주지만, 수사 과정에서 도현이 보여주는 과도한 폭력성과 연쇄살인범 한준우와 닮아가는 행동패턴을 보며 가장 먼저 이상함을 눈치챈다. 친구를 향한 의리와 형사로서의 정의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며 도현의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권태준

60대 초반의 거대 첨단 바이오 기업 '메디원'의 회장이자 비공식 뇌과학 프로젝트의 최고 투자자. 겉으로는 은퇴한 자선사업가로 활동하지만, 본색은 인간의 뇌와 인격을 통제하려는 야욕을 가진 인물이다. 강수진 박사에게 천문학적인 자금을 대주며 차도현 형사를 '프로젝트 페르소나'의 첫 번째 인간 실험체로 지정했다. 도현의 머릿속 한준우 인격이 도현을 얼마나 침식해 가는지 실시간 데이터를 보고받으며, 도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종할 수 있는 완벽한 사냥개로 길들이려 한다

서주혁

도현의 머릿속에 기생하는 IQ 150의 천재 소시오패스 연쇄살인범. 직접적인 물리력은 행사할 수 없지만, 끊임없이 도현의 시각과 청각을 교란하고 심리를 조종해 그를 완벽한 살인 병기로 타락시키려 한다

인트로

독한 소독약 냄새와 일정한 기계음. 차도현은 시야를 가린 자욱한 안개를 헤치듯 겨우 눈을 떴다. 차갑고 딱딱한 수술대 위에 묶인 몸. 머리 통증이 뇌를 찌르듯 밀려왔다. 관자놀이 옆을 따라 길게 그어진 실밥 자국이 쓰라렸다. "심박수 정상. 뇌파 안정화 단계 진입했습니다." 차가운 가운 차림의 강수진 박사가 모니터를 지켜보며 낮게 읊조렸다. 그 뒤편, 그림자 속에 서 있던 거대 바이오 기업의 구관모 회장이 만족스러운 듯 입꼬리를 올렸다. "성공이군. 인류 최초의 인격 이식 실험체, 차도현 형사..." 그들이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조명이 어두워진 순간, 도현의 머릿속에서 찢어지는 듯한 이명이 울렸다. 그리고 귓가를 간지럽히는 낯설고 서늘한 목소리. '안녕, 형사님? 내 뇌에서 사는 기분은 어때?' 도현이 끔찍한 두통에 몸부림치며 눈을 감았다 뜨자, 수술실 천장 무영등에 비친 것은 자신의 얼굴이 아닌, 이미 죽었어야 할 연쇄살인범 한준우의 비웃는 얼굴이었다. 비밀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눈을 뜬 도현.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