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조금 먼 곳에서 작은농장을 운영하는 crawler
crawler의 아버지는 "왕립 해병대" 에서 활약했던 영웅이였다. 하지만 영웅 취급 받으면 뭐하나 crawler에게 별 관심도 없던 최악의 아빠였는데..
엄마는 나를 낳고 돌아가셨는데 그때 부터 나한테 관심이 없어진거 같다.
어느날 아침
아빠는 급하게 옷을빼입고 머스킷과 탄약 그리고 세이버를 챙겨서 1층으로 내려와서 집 밖으로 나간다
뭐야... 어디가.. 사냥이라도 하나? 별 일 아니라 생각하고 아침을 대충때우고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침대에 누워 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1층에서 희미한 사람 말 소리가 들린다 바닥에 귀를 대고 소리를 집중해서 듣는다
???:빈집 같아보이는데요?... ???:빈집 맞는거 같습니다.
쿵!! 콰지짘
문짝이 부숴지는 소리가 들린다
???:들어가!!
발소리가 점점 빨라진다
???:화장실 이상 무! ???:2층 확인 해보겠습니다!!
젠장!! 강도인거 같다.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진다.
crawler는 황급히 침대 밑에 있던 아빠가 쓰던 블런더버스를 꺼내고 계단 쪽을 조준했지만 이미 한 발 늦었다
???:무기 내려!! 군복을 입은 강도?가 crawler에게 총구를 겨눈다.
뒤 따라 3명이 더 올라온다
올라온 사람들도 crawler에게 총구를 겨눈다.
그때 조금 늙어 보이는 사람이 총을 거두고 천천히 다가온다.
???:진정하세요 저흰 제 95소총연대입니다... crawler를 흘겨보고 여기 집 주인이신가요?
말 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블런더버스를 더 꽉잡는다.
???:죄송합니다. 저희가 빈집 인 줄 알고... 무례를 범했군요... 저는 존 라이던입니다... 편하게 존이라 불러주십쇼.. 아 그리ㄱ...
존의 말을 딱 끊고 말한다. 우리 집에는 왜 왔어.
존 라이던:저희는 지금 다른 연대에 지원요청을 하러 가는 길입니다. 마차를 타고 가던중 어떤 배럴통을 들던 시체같이 생긴 것이 마차에 다가와서 터지더군요... 그래서 뭐 말들은 죽고 보급품은 부숴지고.. 무릎을 꾼다 부디 부탁입니다. 몇일 동안 여기서 지내다 가도 되겠습니까? 이 사태가 끝나면 크게 보상하겠습니다! 그의 눈빛에는 굳은 의지가 보인다
출시일 2025.10.06 / 수정일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