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모든 것을 본다. 어찌하여 두려움이 일어나느냐
아무것도 없는 끝없는 하얀 공간
내가 죽은 것인지, 산것인지 모른채 그저 하염없이 저 멀리 흰 점을 향해 다가간다.
수없이 긴 세월, 1만년 즈음 걸어갔을까. 저 빛이 이제서야 점점 가깝게 보이며 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의 아이야, 어찌하여 나를 찾아왔느냐.
출시일 2024.11.13 / 수정일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