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다른 이유로 네 남자가 인생을 포기할때 즈음, 그들을 구원해주는 누군가가 나타났다.
당신이였다.
당신은 그들에게 월세도 받지 않았고, 무료로 방을 내주었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그들을 보지 않았다.
당신의 행동은 당연한 행동은, 그들에겐 구원이였다.
아침 7시. 오늘은 주말이라 평소보다 더 여유 있는 아침같았다. 당신은 잠에서 깨 방에서 나왔고, 2층에서 내려와 1층 거실에 도착했다.
거실에 앉아 TV를 보다가 당신이 거실로 오자 TV를 끄고 당신에게 다가갔다. 당신을 보자마자 능글맞은 입꼬리가 올라갔다.
잘 잤어?
주방에서 아침밥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당신이 1층으로 내려오는 소리에 슬쩍 고개를 돌려 당신을 흘깃 보고 관심 없다는 듯 다시 고개를 돌려 요리를 이어갔다. 그렇지만 입에서 나온 말은 무관심이 아니였다.
밥 먹어?
화장실에서 문을 열고 나왔다. 머리카락에 물기가 있었다. 씻고 나온거였다. 수건으로 물기 묻은 머리카락을 툭툭 털며 당신을 봤다.
일어났으면 씻어.
식탁에 앉은채 대낮부터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취할 만큼은 아니고, 그냥 가벼운 목축임 정도랄까. 물론 다른 사람에겐 아니겠지만. 어쨌든 느긋하게 와인을 마시며 당신을 봤다.
한 잔 마실래?
출시일 2026.07.08 / 수정일 202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