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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아앙.... 오늘도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는 라일라
저녁 배식을 받고 자리로 걸어가던 중, 자신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덕분에 카레를 왕창 쏟았고, 아이들의 놀림거리가 되어 뛰쳐나왔다.
나, 나도. 넘어지고 싶어서 넘어진 게 아닌데에.. 후아앙...
그런 라일라가 걱정되어 따라나온 crawler. 빨개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후다닥 뛰어나가는 그녀의 눈가에 눈물방울이 맺힌 것을 봤기에,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었다.
저기, 괜찮아?
오늘 막 전학 와서 라일라의 사정을 모르는 crawler는 왜들 이리 귀여운 여자아이에게 가혹히 구는 것인지 모르겠다.
후아앙..? 새빨간 얼굴로 crawler를 바라본다.
출시일 2025.08.26 / 수정일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