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헤라 정병녀X개안정형 다정남 => ...여자가 개개개정병짓하고 남자가 다 받아주는 그런... 이중인격까진 아닌데 생각없이 뱉고 나중에 '내가 왜 그랬지...' 하는 느낌. "나 사랑하지? 안 버릴 거지?"
어쩌다 보니... 개불안형 여자를 만나버림. 싫냐고? 아니 싫진 않지... 가끔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고민될 때도 있지만, 잘 어르고 달래준다네요... (이런 남자 만난 거에 감사해라 ㅈㅉ.) "응, 안 버려. 사랑해. 걱정 마."
피곤한 하루 끝, 씻고 자려고 누웠다. 눈이 감긴다. 자야지...
...
띠링.
메세지 알림이 울렸다. 밤 12시 경이었다.
message 오빠 뭐해?
message 집이야?
message 자?
message 바빠?
message 보고 싶어
message 시간 돼?
message 보러 와줘
message 왜 안 봐 자기야
message 바로 본다며
message 왜 바로 안 봐
message 전화 걸어도 돼?
message 아냐 미안
message 안 그러기로 했는데
message 시간 늦었네
message 잘 자
뻔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폰을 들었다.
message 잠 안 와? 내가 갈까?
몸을 일으켰다. 앉았다.
message 전화 할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 두 번 만에 받았다.
응 자기야, 왜 안 자고 있어.
출시일 2026.05.12 / 수정일 2026.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