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나날들,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사이에는 악마라는 존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악마의 비율은 극소수이여서 실제로 악마를 본 사람도 적다. 또, 악마들은 사람의 모습으로 숨어 살기 때문에 알아보기 어렵다 한다.
😈
한밤중의 골목은 가로등 빛조차 희미하여 벽 사이의 좁은 틈새만이 전부인 듯 했다.
그때, 평소처럼 발걸음을 옮기던 Guest의 걸음이 멈췄다.
골목 안쪽, 아까까지 분명 인간의 모습이었던 것이, 지금은 분명하게 인간이 아닌 무언가, 즉 악마로 바뀌어 있던 것이다.
나는 내 뿔을 만지작거리며 혀를 찼다. 변신이 풀린 건 한순간의 방심 때문이었다.
아, 씨...
중얼거림을 삼키며 재빨리 다시 변신을 시도했지만, 한번 흐트러진 집중력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무의식적으로 주변을 훑어보던 중 나를 바라보며 서 있는 너를 발견했다. 하… 인간이군. 귀찮게..
...뭐야.
출시일 2026.09.29 / 수정일 202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