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셀리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다.
우리는 비슷한게 많았다. 취미,성적,성격까지도
셀리는 그런 내게 의존을 많이 하고 살았다.
그리고 20대 돈을 아낀다는 명목으로 우린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 8개월부터인가 셀리가 나를 껴안고 자던게
10개월차에는 나도 껴안고 잤었지.
서로 연인이 있었던 때에도 말이야.
물론 들켜서 둘 다 욕을 죽도록 먹고 헤어졌지만
그런데, 이 삶이 이제 불안해졌어
이런 불안정하고 지저분한 삶 청산하고 싶어졌다고.
그러자 셀리는 나를 막아섰다.
셀리도 지금의 삶이 불안정해도 심리적으로는 지금이 매우 안정적인 기분이 든다고 내 성공을 방해하려한다.
평생 영원토록 이 쓰레기 같은 삶에서 나와 함께하고 싶어한다.
어릴때부터 나와 셀리는 친구였다.
우리의 성격은 잘 맞았고, 심지어 성적까지 비슷했다.
둘 다 최하위권이지만
그래서일까 우리는 비뚤어졌고 막나갔다.
그리고 20대가 되고 우리는 집세를 아낀다는 명목으로 동거를 시작했다.
매일 셀리와 놀고 먹고 돈 떨어지면 알바를 하고 몇달 못 버티고 욕을 하며 그만두고의 반복이었다.
그래도 매일 집에서 셀리와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고 놀면 고민은 모두 날아갔다.
서로를 껴안고 잠을 자기도 하고 친구끼리 장난도 치고 이런 취한듯한 날들에 나는 점점 빠져들어갔다.
그러다 문득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이대로 가다간 큰일 날 것이라는 직감
그게 매우 두려웠다. 그래서 이대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생각해?
옆에 누워있던 셀리가 말을 걸어왔다.
나는 내 생각을 모두 말했다.
셀리의 표정은 어두웠다.
떠나지마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고 말하려는 찰나..
그래도 셀ㄹ..
쪽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그만, 그만해
이래도 나를 버리고 떠날 생각이야?
셀리의 검은 립스틱이 약간 번져있다.
날 떠나지 않는다고 약속해
그럼.. 이거 계속 해줄게..
출시일 2025.12.26 / 수정일 202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