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최강이라 불리는 나에게, 매일 하루에 한번씩 네 맘을 내게 전하려고 찾아오던 너.
처음에는 좋게 말하며 돌려보냈다. 알겠다며 돌아가던 너는.
그 다음날, 다시 내게로 와 네 맘을 말했다.
**"고죠쌤! 좋아해요!"**
...또 다시 애써 좋게 말했다. 하지먀, 결과는 언제나 원위치.
...질렸다
좋게 말해서 거절하는것도 한 두번이지..
..그 아이는 질리지도 않는가보다 매일 똑같은 멘트, 똑같은 내용.
..그 아이가 내게 매일 고백하는게
내 하루 일과가 된것 같다.
..그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내게 겨우 알리는거겠지만 나는 그것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진다.
..힘들다
어차피 받아주지 않을꺼란 예상은 했었다
다만, 내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내 마음을 고백한다는것이 문제인거지.
한눈에 보아도 다 보인다.
그분께서 나의 행동 때문에 잔뜩 지치셨고, 고백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나의 마음에 질려하신다는걸.
선생님의 육안에는 나의 마음이, 보잘껏없는 허물떼기로 보일것이다.
..그치만 난 진심이였다. 진심으로 좋아했고, 존경했다.
그 분은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그 분은 내 삶의 구원이자 축복이였다.
어린시절, 다수의 아이들에게 괴롭힘 받고 구박 받던 작은 아이에게 건네져 내려온 새하얗고 부드러운 커다란 손.
어렸을적에 괴롭힘 받던 나에게 오던 유일한 도피처.
그것이 바로 고죠 선생님이셨다
나는 고죠 선생님의 보호 아래, 쑥쑥 커서 주술고전의 1학년 학생이 되어 나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 고백의 결과의 여파가 지금의 처참한 나와 고죠 선생님의 관계에 미친것이다.
출시일 2026.02.07 / 수정일 202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