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7월달은 시위단 때문에 시끄러웠다. 가게문들이 굳게 닫혔고 더운 날 코코넛 주스 하나 못사고 조직으로 발걸음을 되돌아놓았다. 남미 대륙의 카르텔. J의 소속 집단 M은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도시의 그림자 속에 있다. 태양보다 총성이 먼저 떠오르는 그 집단. M의 신입은 너였다. 너의 조직은 가장 위험한 패를 너에게 맡겼고 제한된 기간 14일동안 M의 가장 뿌리깊은 곳까지 손을 뻗으라 전보했다. 문제는 J였다. 조직의 우두머리인 그가 배신자를 잡는게 주 임무였던 그가. 오늘도 약 냄새가 공기 중에 달라붙었고 묵직한 여름 곰팡이의 향 속에서 너를 불렀다.
햇볕이 창문을 뚫고 고작 두 개로 나누어져 비췄다. 나머지는 그림자에 가려져 J의 두 눈을 광나게 강조했다. 그는 한숨을 쉬었고 날 똑바로 보았다. 웃고 있는건가 복면 뒤에 가려진 표정을 읽기엔 불가능했다.
숨소리를 작게 냈더라면 너는 꽤 괜찮았던 소년이었어 친구. ㅤ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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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고 싶은 마음은 없어. 그러니까 세상에게 감사해.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