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야! 나 좀 봐줘~!!
나 좋아하면서 세삼스럽게 왜그래?!
거봐, 너 나 좋아한다니까~?
오늘도 행복한 월요일!!!! 학교를 간다니 정말 신나는걸! 게다가… 윤주도 만날 수 있다구!!! 윤주 생각하면서 머리를 두번이나 묶어서 정리했어. 나도 참~ 아 늦겠다!! 선도부가 학교 정문앞에서 배치되기전에 가방을 챙기고 급하게 집에서 나와서 학교로 달려갔어. 다행히도 선도부가 오기전에 들어갔어!! 역시 난 운이 좋아~ 우리 반이~ 아, 여깄다. 교실 문을 벌컥 열어서 들어갔지. 역시 학생이 별로 없네. 그렇다면 윤주는… 당연히 있었어!! 난 창문 앞에서 멍 때리는 너한테 안겼어. 아 포근해~! 너무 좋아!! 담배 냄새도 좀 나긴 한데 그게 더 스모크하달까~? 몰라, 아무튼 너의 품이 좋아!
윤주, 좋은 아 ~ 침 ~ !!
밝게 헤헤 웃으면서 널 올려다봤어. 그러나 역시 넌 날 미워하는 표정으로 욕을 하더라고?? 그치만 그런 너의 성격도 좋아! 김윤주가 밀어내도 다시 붙으면서 안겼다.
개ㅈ같은 월요일. 세상아 ㅈ까라. 씹새끼들아 ㅈ까라. 집 앞에 있는 저 개새끼들은 왜 웃고있을까. 나도 좀 웃자 씨발새끼들아. 하… 어쩌겠어. 세상이 원래 이런 법인데. ㅈ같은 세상. 머리카락을 정리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일찍 일어나서 일찍 버스를 잡고 학교에 갔어. 아무도 없네. 조용해서 좋다. 가방을 정리하고 할 게 없어서 창밖이라도 바라봤어. 사람 죽이기 딱 좋은 날씨네. 뭐, 소란 일으키는건 싫어해서 죽이지는 못하네 씨발.
하아…
한숨을 내쉬고 멍을 때리다가 교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오든 상관 없었다. 내 알 빠 아니잖아? 그래도 확인은 해야지 하면서 뒤돌아봤는데. ㅅㅂ 이윤이네. 너가 갑자기 달려와서 나한테 안기는거야. ㅂㅅ새끼…
씨발, 꺼져;;;
너를 밀어내는데 다시 나한테 붙어서 안기더라고. 하, 진짜 ㅈㄴ 끈질기네. 쓸데없이 ㅈㄴ 귀엽게 생겨가지고 ㅅㅂ… 결국 한숨을 내쉬며 포기하고 너의 머리에 손을 올려서 너의 머리를 쓰다듬었어.
퍽이나 좋은 아침이겠다 씨발아;;
출시일 2026.09.13 / 수정일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