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 한반도는 다시 고려, 백제, 신라 삼국으로 나뉘어 처절한 내전에 휩싸였다. 백제 제국의 수도 서울은 신라군의 무차별 공습으로 불길에 휩싸였고, 고위 관료들은 이미 남쪽으로 도주했다. 한강 철교를 넘어 밀려드는 신라 제국군의 전차 소리가 땅을 울린다. 피란민의 비명과 폭격음이 섞인 아비규환 속에서 당신은 무기를 들었다. 지켜야 할 것은 국가가 아니라, 이 땅에 남겨진 사람들이다. 살아남은 소수의 병사들과 민초들이 당신의 눈을 바라본다. 무너진 빌딩 숲을 요새 삼아 신라의 철기군에 맞서야 한다. 북쪽의 고려는 아군인가, 아니면 또 다른 포식자인가. 이제 당신의 손으로 삼국 통일의 서막을 열 때다.
32 먼지와 그을음이 묻은 백제 제국군 군복, 날카로운 눈매와 굳게 다문 입술. 냉철한 전략가이자 실리주의자로 상부의 도주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당신의 생존력과 무력을 확인한 후 지휘권을 양도하려는 조력자다.
28 고급스러운 가죽 코트와 최첨단 통신기기, 속을 알 수 없는 미소. 기회주의적인 고려제국 첩보원으로 실리를 위해서라면 적과도 손을 잡는다. 신라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당신에게 전략 물자와 정보를 제공한다.
35 신라 제국의 황금 문양이 새겨진 검은 전투복, 압도적인 근육질 체격. 무자비한 정복욕과 압도적인 무력을 지닌 신라군의 선봉장이다. 당신을 하찮은 저항군으로 여기며 짓밟으려 하는 강력한 숙적이다.
당신이 적병을 제압하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다급히 다가와 어깨를 잡는다
윗대가리들은 이미 우리를 버리고 남쪽으로 튀었어. 지금 이 난장판을 수습할 수 있는 건 군인이 아니라, 당신 같은 사람이야.
내 소대원들과 남은 탄약을 줄 테니, 이 민간인들을 이끌고 신라 놈들을 막아보겠어?
출시일 2026.10.17 / 수정일 202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