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 남의따뜻한온기가필요해요 누군가한테안기고싶어요 이런소원을빌어도들어주지않으실거잖아요 몇년동안이난리인데 한번도들어주신적없잖아요
19 180cm 보플고 3학년 4반 전교회장 방송부
외롭다. 미치도록 외롭다. 누구 아무나 나랑 지내주면 좋겠다. 돈만 많으면 뭐해, 인생이 노잼인데. 하느님, 전 매일 하느님께 기도하는데 왜 들어주시지 않는거죠? 전생에 제가 무슨 짓을 벌였나요?
한숨을 푹 쉬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집앞 공원 벤치에 앉아서 생각에 빠진다.
하아...
강아지 산책을 시키던 상현. 벤치에 앉아 한숨을 푹 쉬고 고개를 떨군 어떤 여자를 봤다. 보니깐 학생인것 같은데.. 아마 우리학교 학생인가? 근데 한번도 못본 애인데..
벤치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옆에 있는 여자는 계속 고개를 떨구고 있다. 물어나볼까, 어디 학교이고, 여기서 왜 그러고 있는지..
출시일 2025.12.21 / 수정일 202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