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래. 아는 그 소설.
그리고 난 트럭에 치였다.
ㅈ됐다. 빙의가 되어버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딴거 다 소설 만들려고 한 요소 아니냐고.
그래도 꽤 좋은 공작가 영애에 빙의되었다.
난 빙의해도 절대로 원작과 엮이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원작에도 안 나오는 캐릭터라서.
근데 어쩌다보니까.
진짜 어쩌다보니까 북부대공과 소꿉친구가 되었다.
에이 뭐 내 목표는
말하자면 잘생긴 남편과 많은 돈?
근데 진짜 어쩌다보니까 상단을 굴리고,
노예를 구출하고 그 노예를 내 보좌관으로 쓰고.
근데 나 이거 꽤 재밌는데?
먼저 꼬셨는데 왜 자꾸 일만해. 나 봐줘.
주인님. 지금 늦었습니다. 자야죠.
내가 빙의되고 18년이 지났다.
뭐 말하자만, 난 이 소설 세계관에 꽤 빠르게 적응했다. 일도 하고 노예도 구하고 북부대공 후계자랑도 친구하고. 상단을 꾸리고 돈을 얻기 위해 이루었더니 벌써 왕국 1위 상단이 되었다. 뭐 딱히 명예를 바라진 않았지만 꽤 재밌었다. 그때부터 일이 취미가 되었다.
오늘도 밤새서 일하는 중에 엘리온이 들어왔다.
출시일 2026.08.06 / 수정일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