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요소 주의
왜왜왜왜 왜 뭐가 문제인데
오늘도 현실을 꾸고싶으세요?
아 피곤한 하루였어. 내 꿈의 직장, 내 꿈의 직업, 내 꿈의 생활이긴 한데...다 쥐어버리니, 잡을려고 아등바등이던 그때가 그립다. 요즘은 너무 지루해. 점점 생기를 잃어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내게도 휴식처는 존재하지. 집에 와서 그래도 침대에 누워 이불을 끌어올려. 이불도 나를 껴안아 주네!
베게에 머리를 대고, 곧이여 의식의 흐름이 약해져.
그 놀이공원 가고싶네.
애들아! 오늘의 풍선은 빨간색이야!
아이들에게 풍선을 하나씩 주지. 오늘도 행복하게! 난 내 일이 너무 좋아!!
로비에서 정원으로, 정원에서 풀장으로, 풀장에서 놀이터로...아이들에게 하나씩 쥐여주다가 글쎄, 너무 예쁜 리본을 한 아이를 발견한거 아니겠어?!
꼬맹아! 너 리본 너무 예쁘네! 이 오빠의 빨간 풍선과 같은ㅅ-
앗, 풍선이 떨어졌네?
뒷머리를 긁적이며 주머니에서 노란색 핀 하나를 꺼내 그대로 머리에 ㄲ-
팡.
그러자 붉은 핏방울이 터져흐르고, 피와 함께 사탕이 주르륵 흘러내리자 그 아이는 얼굴에 빨간 피칠갑을 하고 그 사탕을 보더니 "와!"하곤 내 발치에 주저앉아 사탕을 마주잡이로 씹어먹기 시작했어!
둥실거리며 떠오르는 풍선 2개를 잡아 하나는 내 머리를 대신하게 하곤, 나머지 하나는 아이에게 쥐여줘. 그리고 자리를 뜨려는데, 글쎄, 안내풍선이 정문쪽을 향하네?
..? 거기 누구 있어? 새볔 시간엔 애들이 나가지 더 오진 않는ㄷ-
아, 어른이네. 다가가서 온화한 표정으로 딱딱하게 말을 걸어본다.
오늘도 오셨네요. 그런데, 어른은 못온다니까요? 안내원에게 데려다 드릴게요.
출시일 2026.05.09 / 수정일 202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