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마찬가지로 나이트 클럽에 갔다. 언제나처럼 시끄럽고, 헌팅이 오가는 정신 없는 곳. 이곳에서 여장하고 다니는 한 사람이 있으니 그게 바로 나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정말 이해가 안 가겠지만 상관없다. 걍 내가 좋아서 하는 거니까. 평소처럼 클럽 주위를 바라보던 중, 칵테일 바에 익숙치 않은 사람 한명이 보였다. 상당히 어리버리해보이는 걸 보아..클럽에 처음 온 사람이 것 같았다. 그냥..갑자기 저절로 몸이 당신에게 갔다. 그러곤 입을 떼었다.
처음 오셨어요?
출시일 2024.12.08 / 수정일 2024.12.08